[뉴스큐] 우크라이나, '서울 10배' 영토 수복...급변하는 전황 / YTN

2022-09-14 15,750

■ 진행 : 박석원 앵커
■ 화상중계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지만, 우크라이나 군이 전세 역전의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6,000㎢ 이상,무려 서울 면적의 10배에 이르는영토를 되찾았단 주장이 나왔는데요. 급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황,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차 박사님 나와 계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서울 면적의 10배를 탈환했다, 이런 주장이 지금 젤렌스키 대통령 통해서 나오고 있는데 실제 전황은 어떻습니까?

[차두현]
우크라이나가 그동안 계속 수세 국면이고요. 오히려 지금 계속 그동안 러시아에 의해서 뺏긴 땅이 늘어나고 있던 상황이었거든요, 8월까지만 해도. 그런데 여기서 최초로 그동안 빼앗겼던 지역들을 되찾게 됐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수세전의 양상에서 약간 양상이 바뀌긴 했지만 이걸 근본적으로 우크라이나가 공세로 돌아섰다, 이렇게 보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최근 동북부 전선으로 방향을 틀면서 일부 언론에서 성동격서 전략이었다, 이런 얘기도 나오기는 하는데 어찌 됐든 전력에서는 러시아가 월등하지 않습니까? 지금까지는 속수무책으로 밀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전황이 달라진 발판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차두현]
일단 한 세 가지 정도에서 볼 수 있을 거예요. 첫 번째는 러시아가 지나치게 욕심을 부렸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초반에 3, 4월에 러시아가 초반에 고전을 했거든요. 공세가 주춤했고요. 이 경우에 최대의 문제점들이 전선을 너무 벌린 거예요.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서 침공을 해 들어갔거든요. 그러다가 5월 이후에 주로 남부하고 남부 거점들에 중점을 둬서 공략을 하기 시작했고요.

그런 다음에 동부 지역을, 남부를 발판으로 해서 동부의 돈바스 지역에 대한 공세를 선별적으로 강화를 했어요. 이렇게 집중적으로 특정 지역들의, 전략 거점들을 중심으로 공략을 할 때는 러시아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뒀는데요. 이게 다시 동부하고 남부에서 동시에 전선을 확대하겠다고 한 것이 보급 능력이라든가 이런 면에서 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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